시교육감 장휘국 도교육감 장만채 초대 민선 시·도 교육감 나란히 재선 성공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2014년 06월 05일(목) 01:12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당선자

주민직선 초대 교육감인 장휘국·장만채 광주시·전남도 현 진보교육감이 재선에 나란히 성공했다.

광주시교육감 선거에는 ‘청렴교육감’을 내세운 전교조 출신의 장휘국 후보가 5일 오전 1시 현재 45.8%로, 양형일 후보(33.6%)를 12% 포인트 이상 앞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

장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어떻게 가르치는 것이 참교육인가’를 고민하며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에게 다가간 점을 인정받았다.

장 후보의 당선으로 인해 광주교육은 혁신학교 확대, 자율학습이라는 이름의 타율학습 금지, 개방형 공모직위 추가, 무상급식 확대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당선자

전남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장만채 당선자가 같은시간 56.3%를 득표해 29.8%를 획득한 김경택 후보를 압도적인 표 차이로 이겼다.

줄곧 실용주의를 표방해온 장 당선인이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4년의 2기 전남 교육정책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여지며, 실용주의 노선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장 당선자는 지난 1기 임기동안 ‘거점고 육성 사업’과 ‘선상 무지개학교’의 성공적 추진과 농어촌교육발전 특별법 제정 노력 등에서 큰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연오 기자 yopark@kjdaily.com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