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장마철 원예작물 관리 기술지원 노지고추·수박·오이 등 침수예방 당부 영암=이봉영 기자

2014년 06월 26일(목) 19:26

영암군이 장마와 호우에 대비해 주요원예작물 관리 대책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실시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노지고추는 침수에 따른 뿌리활력 저하로 식물체가 시들거나 고사돼 토양과습에 따른 생리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강우시 탄저병과 배수불량지에 역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고랑과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방지하고, 지주를 설치하거나 비닐끈을 이용해 쓰러짐을 방지하고, 예방위주의 병해충 방제를 해야 한다.

또한, 강우 후 식물체에 관수가 2일 이상 지속되면 피해율이 70% 이상 나타나므로 신속히 물 빼기 작업을 하고, 병해충(역병·탄저병·반점세균병·담배나방 등) 긴급방제를 해야 한다. 또 요소 0.2%액이나 제4종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 고추 활력을 도모하고 수확한 고추는 건조기(화력)로 부패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수박, 오이 등은 질소비료 과용시 도장되거나 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주의해야 하며, 덩굴이 날리지 않도록 고정 작업을 실시하고, 강우 후에는 비가 갠 틈을 이용해 병해충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