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섭 북구의회 의장 “공부하는 의원상 정립” ●광주 5개 기초의회 새 의장에게 듣는다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2014년 07월 13일(일) 20:41

“의원들이 지역발전에 일당백을 할 수 있는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고, 지역민의 애로사항을 귀기울일 수 있는 친근한 의회가 되도록 혼신을 다하겠습니다.”

45만 북구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제7대 북구의회를 이끌어 갈 심재섭 의장의 포부는 알차고 내실있는 의정이다.

심 의장은 지난 3일 의장 선출 선거에서 20명의 의원들에게 만장일치로 의장으로 뽑혀 유례없는 영광을 안았다.

심 의장은 “전통적으로 북구의회는 개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난 분들이 많다. 지난 6대에서도 의원들이 각종 조례를 제정·발의하면서 지역발전에 힘써왔다”며 “이처럼 공부하는 의회의 모습이 제7대에서도 이어갈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고, 지역민에게 사랑받도록 성실하게 조력하는 역할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7대 전반기 2년간 심 의장이 생각하는 북구의 현안은 산적해 있다. KTX광주역진입, 교도소이전, 본촌산단 정비 등 지역의 현안을 하나하나 풀어나가기 위해 그는 북구혁신위원회를 만들자는 제안을 했다.

심 의장은 “광주에서 가장 많은 45만이 살고 있는 북구는 도심공동화 현상이 급속도로 퍼져가고 있다. 이에 따른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북구혁신위원회 설립을 집행부에 건의하겠다”고 자신의 소신을 말했다.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