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밤 바다 보며 마라톤 즐긴다 내달 2일 삼학도 요트마리너 광장서 대회 해변 감상 5-10㎞ 가족·건강코스 마련 목포=정해선 기자

2014년 07월 15일(화) 19:24

목포시가 한여름 밤에 해변마라톤이라는 이색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참가자들이 아름다운 해변을 감상하며 경기에 참가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수많은 마라토너들이 헤드랜턴을 착용해 장관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시는 오는 8월 2일 오후 7시 목포삼학도 요트마리너 시설 앞 광장에서 한여름 밤 해변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2014년 목포해양문화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해 건강도 증진시키고 축제의 의미도 고취시키는 차원에서 진행된다.

목포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목포시육상연합회와 전남육상연합회가 주관한다.

종목은 5㎞ 가족코스와 10㎞ 건강코스로 참가비는 1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배번호, 완주메달, 헤드랜턴과 간식이 지급된다.

5㎞ 가족코스는 요트마리너를 출발해 일흥조선, 삼학파출소교차로, LG가스충전소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10㎞ 건강코스는 요트마리너를 출발해 일흥조선, 삼학파출소교차로, LG가스충전소, 목포제일중학교 교차로, 갓바위터널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시상은 5㎞ 가족코스 경우 남녀 각각 1위 트로피와 15만원상당 상품, 2위 트로피와 10만원상당 상품, 3위 트로피와 7만원상당 상품, 그리고 4위에서 15위까지 지역특산품이 지급된다.

아울러 10㎞ 건강코스 경우도 남여 각각 1위 트로피와 20만원상당 상품, 2위 트로피와 15만원상당 상품, 3위 트로피와 10만원상당 상품, 그리고 4위에서 15위까지 지역특산품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특별상에는 최연소, 최고령 참가자에게 지역특산품을, 최다참가단체 1팀에게는 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인터넷(cafe.daum.net/-6363, 목포시육상경기연맹)이나 팩스(061-276-5537)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기업은행(352-012817-01-021 목포시육상경기연맹)으로 반드시 참가자 이름으로, 단체(2인 이상)는 단체명으로 입금해야 한다. 문의 061-276-5228.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