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교통사고 예방 안전 수칙 김용호·광주북부경찰서 건국지구대 경장

2014년 07월 20일(일) 19:02

전국에서 발생하는 빗길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작년 한해동안 6만여건에 이르고 있다.

이중 장마철이 포함된 6월부터 8월 사이에 발생 교통사고 건수는 해마다 2만4천여건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25%가 장마가 낀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다.

이렇게 교통사고가 장마철에 집중되다 보니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전체 1천7백여명 중 장마철에 숨진 사람이 38%인 67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장마철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안전운전과 차량점검이 필수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운전자의 시야확보를 위해 짙은 썬팅을 자제하고 가장 중요한 기능인 차량 와이퍼를 정기적으로 교체하면서 기타 타이어 마모여부와 전조등 작동여부 등을 점검해야 한다.

이에 정기적인 점검 외에도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도로교통시행규칙 제12조의 제2항에 의하면 비·바람·안개·눈 등으로 인한 이상 기후 시 최고속도 100분의 20과 100분의 50을 줄인 속도로 운행하여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으며, 이에 따른 이상기후 감속 운행 위반시 종합보험에 가입되어 있어도 치사·상 교통사고 발생 시 형사처벌(5년이하의 금고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을 받는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장마철 등 이상기후 발생시 모든 차량은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여 급제동시 추돌사고를 예방하고 가급적 차로 변경시 사전에 방향지시등을 켜고 안전하게 차로변경 하여야 한다.

요즘 같은 지구 온난화로 갑작스러운 게릴라식 폭우 등이 잦아지는 만큼 일선 경찰관서에는 시민들에게 교통안전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운전자들에게는 교통안전의식을 높여 선진교통문화 정착으로 교통사고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교통안전 도시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동참해야 할 것이다. /김용호·광주북부경찰서 건국지구대 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