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제영화제, 중국 영화계와 손잡다 中 태원·서안과 영상문화 교류 MOU 체결…8월 광주국제영화제, ‘중국영화주간’ 개막도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2014년 07월 21일(월) 19:21

(사)광주국제영화제가 최근 중국 산서성의 태원과 섬서성의 서안, ‘북경전영학원’, ‘중국청년영화제편창’과 함께 영상 문화 교류를 위한 각종 협약에 합의하고 MOU를 체결했다. <사진>

협약서에 따르면 양국은 ▲한·중 공동 영화제 개최 ▲한·중 영화포럼 공동 주최 ▲한·중 합작 영화 제작 ▲공동 다큐멘터리 제작 ▲애니메이션 센터 건립 추진을 공동 주관하게 된다.

또한 광주국제영화제 주도로 한국의 우수한 영상 기술 및 우수 인력을 지원하게 돼 MOU 체결 후 사업 추진에 있어 가속도를 더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중 공동 영화제 개최’ 이행을 위해 중국 산서성 정부가 주최 하고 광주국제영화제와 산서성 광파전시총국이 공동 주관하는 ‘한국영화제 (Korean Film Week In SHANXI, CHINA 2014)’가 지난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개최됐다. 이어 올 10월 중순에는 섬서성 서안시에서 한·중 공동 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8월 28일 개막 예정인 ‘2014 광주국제영화제’에서도 영화제 기간 중인 8월29일부터 9월1일까지 ‘중국영화 주간-시네마실크로드’ 개막식을 갖고 중국 영화 9편을 상영한다.

이 기간 중국 영화계 대표 및 각 단체장들이 대거 입국, 광주국제영화제를 빛내줄 예정이다. 또한 광주국제영화제 대표 및 배우·감독·제작자들과 중국 영화계 대표들이 모여 협의된 사항인 공동영화제작 및 애니메이션센터 건립 등을 위한 실무 협의도 진행될 계획이다./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