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판에 스토리를 새기다 25일부터 고흥 남포미술관서 최태훈 작가 초대전 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

2014년 07월 22일(화) 19:27

최태훈 作 ‘bed’

남포미술관은 오는 25일부터 9월 14일까지 조각가 최태훈씨를 초대해 ‘태훈뎐’을 개최한다.

최 작가는 ‘프라즈마(철판의 표면에 프라즈마 기계를 그림을 그리듯 빠르게 움직여 무수한 구멍을 낸 다음 조각내어 이어붙이는 기법)’라는 작가만의 독창적인 기법을 통해 생명, 자연, 일상, 우주, 존재 등 폭넓은 주제들을 다뤄왔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숲’에서부터 ‘인(人)’시리즈까지 작가의 지난 작업들 중 대표작들을 선보인다.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 25일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 그의 작품세계와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작가와 관람객들이 자유로운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한편 최태훈 작가는 경희대학교와 동대학원 미술학과(조소 전공)를 졸업하고, 정쩌우 쑤헌센터(중국), 김종영 미술관(한국), Cite Internationale des Arts(프랑스) 등 13회의 개인전과 국내외 다수의 기획전 및 그룹전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의 061-832-0003./오경은 기자 white@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