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배후단지 물류거점 350여억원 규모 투자유치 광양만경제청, ㈜물류명가 등 5개사와 MOU 광양=허선식 기자

2014년 07월 22일(화) 19:32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광양시, 광양항 배후단지 내 투자희망 업체 5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투자협약에 따라 ㈜대우로지스틱스, ㈜서진로지텍, ㈜물류명가, 이푸른물류센터㈜, ㈜밸런스인더스트리 등 5개사는 모두 350억원을 투자해 광양항 배후단지에 물류거점을 구축하고 연간 15만TEU(20피트 컨테이너 박스 1개를 나타내는 단위)의 물동량과 25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이들 국제적 물류기업의 광양항 배후단지 투자로 2014년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목표 242만TEU 달성과 함께 2017년까지 물동량 처리 300만TEU 목표 달성으로 광양항 자립항만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광양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한 118만4천TEU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광양항 관련 기관은 올해 목표한 242만TEU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도 물류·제조업체 투자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신규 물동량 유치를 위해 선·화주와 포워더(운송대리인)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탄탄한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춘 건실한 기업으로서 앞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인들의 소중한 결정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광양=허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