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멜론 수경재배 가시화 주목 5천800주 28일 수확 광양=허선식 기자

2014년 07월 22일(화) 19:39

광양시가 멜론의 수경재배를 가시화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새로운 작목 도입과 신기술 정립을 위해 이날 시험포장 첨단온실에서 농업인 35명을 대상으로 멜론 수경재배 실증시험 평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멜론수경재배에 적합한 배지선발, 고온기에 적합한 품종선발, 수경재배 기술정립 등 그동안 문제점을 중심으로 실증시험을 통해 재배기술을 정립해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실시됐다.

군은 지난 5월 2일 첨단온실 2천815㎡에 5천800주를 정식해 90여일 만인 오는 28일에 멜론을 수확할 예정이다. 시험재배결과 양액배지 주당 볼륨이 7.3ℓ이상에서 생육이 양호했다. 수확시기에 멜론의 당도는 14브릭스(Brix)로 일반 멜론보다 상품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3차례 실증시험을 통해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며, 멜론 후작으로 토마토 재배를 검토하고 있다./광양=허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