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총 상반기 646명 취업 ‘성과’ 청년·중장년층 고루 높아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

2014년 07월 24일(목) 19:36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최상준)는 올 상반기 동안 646명을 취업시켰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상반기 취업인원 449명에 비해 43.8% 증가한 수치다.

광주경총은 정부로부터 각종 고용지원사업을 위탁받아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 청년취업 아카데미, 장년취업 인턴제, 지역맞춤형일자리 창출지원사업과 중장년 일자리 희망센터, 하남산업단지 고용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기업인력난과 실업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올 상반기 취업인력현황을 연령대로 구분해 보면 29세 이하 청년층이 172명, 30대가 38명, 40대가 164명, 50대 이상이 272명으로 중·장년층의 취업이 활발히 이뤄졌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이 394명, 여성이 252명으로 전체취업인원 대비 남성취업자가 약 60.9%를 차지했지만 40대에서는 여성이 62.2%로 남성보다 높아 40대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직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제조, 기계 관련 생산기술직’이 46.4%로 가장 많았으며, ‘경영, 회계 사무관리직’아 31.6%, ‘기계장비 설치 및 정비원’이 8.0%, ‘건설, 부동산 관련직’이 4.5%, ‘영업·마케팅·유통 종사자’가 4.2%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경총 관계자는 “대체로 중·장년층 취업이 활발한 것은 채용시 정부지원금 제도를 기업들이 적극 활용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청년층 취업 증가는 300시간의 교육연수를 통해 취업연계하는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을 실시한 효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