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세금 9천만원…서울 절반 이하 광역시 중 하위권…전남은 7천500만원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

2014년 07월 27일(일) 19:07

광주·전남지역 전세금이 전국에서 중·하위권 수준으로 나타났다.

광주지역 전세금은 평균 9천만원으로 서울의 절반 수준을 밑돌고, 전남 역시 평균 7천500여만원에 그치면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4번째로 조사됐다.

대법원이 27일 발표한 2분기 부동산 소유권 취득 현황 및 상법법인 설립 현황 통계에 따르면 광주의 전세금은 9천29만9천936원으로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8번째였다.

서울이 평균 1억9천5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1억1천700만원), 대구(1억1천300만원), 경기(1억1천200만원), 울산(1억1천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광주가 광역시 가운데 인천을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셈이다.

반면 강원도가 6천400만원으로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고, 경북(7천100만원), 인천(7천600만원) 등도 낮은 편에 속했다.

전남은 7천553만8천234원으로 인천 다음으로 낮았다.

한편, 전국에서 전세금이 가장 높은 곳은 평균 3억6천만원을 기록한 경기도 분당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은 국민 관심이 높은 등기 통계항목을 선정해 인터넷등기소(www.iros.go.kr)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