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지역경제 희비 광주 제조업 생산 33%↑ ‘호조’·전남 ‘부진’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4년 07월 28일(월) 18:50

지난 5월 광주 경제는 호조를 보인 반면 전남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28일 발표한 ‘5월중 광주전남지역 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광주지역 경제는 대형소매점판매액, 수출 등은 부진했으나 제조업 생산, 고용 등은 호조를 보였다.

반면 전남지역은 고용을 제외한 제조업 생산, 소비, 수출 등 대부분 지표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광주의 제조업 생산은 전자부품, 자동차·트레일러 및 고무·플라스틱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3.3% 증가했다.

출하도 고무·플라스틱, 자동차·트레일러 등을 중심으로 1.7% 증가했다.

건설분야에서 건축착공면적은 29.4% 감소했으나 건축허가면적은 93.5% 늘었다.

수출은 5월에는 2.7% 감소했으나 6월에는 자동차 호조 등으로 3.2% 증가했고 수입은 5월 11.4%, 6월 0.8% 각각 감소했다.

취업자수는 37만4천명 증가했다.

그러나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1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은 취업자수가 2만7천명 증가, 고용 지표만 호조를 보였다.

생산은 코크스·석유정제, 기타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9.2% 감소했다.

출하 8.4%, 소비 0.7%, 건설(건축착공면적 7.5%·건축허가면적 17.8%), 수출 7.4% 등 대부분 지표들도 모두 감소를 기록했다.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