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평균 13.5개 기업 입사지원 박연오 기자 yopark@kjdaily.com

2014년 07월 29일(화) 20:05

최근 상반기 공채에서 취업준비생이 평균 13.5개 기업에 입사 지원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이들이 얼마나 치열하고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신입구직자 1천99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입사지원 경험’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1.6%는 상반기 공채 지원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지원 수는 약 13.5개. 공채기간 동안 평균 10군데 이상의 기업에 지원했다는 것으로 파악된다.

입사지원은 고민 끝에 완료하게 되지만, 응답자의 85.2%는 입사 희망하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입사지원 실패’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지원서를 다 작성하지 못해서’가 48.5%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마감일을 잊어버려 최종 지원하지 못함’라는 답변이 29.6%였다.

인크루트 임경현 서비스운영본부장은 “생각보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사소한 이유로 인해 입사 지원 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별도로 일정표를 만들거나 취업포털에서 제공하는 공채달력 등을 이용한 알람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말했다. /박연오 기자 yopark@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