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암초·문화원 교육협력 새 모델 환경정화사업 일환 교정내 벽화 조성 호평 영암=이봉영 기자 |
| 2014년 07월 29일(화) 2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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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과 영암초등학교(교장 조숙희)가 최근 다양한 형태의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학교와 문화예술단체의 새 네트워크 모델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영암초는 지난 23일부터 영암문화원과 함께 환경정화 사업의 일환으로 교정 내 벽화를 조성해 지난 28일 완공했다.
문화원은 ‘나의 띠(12간지) 동물을 찾아서’라는 벽화 주제를 제안했고, 영암초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더해 학생, 학부모, 교사, 문화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해 벽화를 완성했다.
벽화에 참여한 김주희(6학년) 양은 “나는 곧 졸업하지만 후배들이 벽화를 계속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특히 선생님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추억을 만들어서 더욱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5월 조 교장은 영암문화원을 찾아 교육문화복지에 관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영암초는 각종 교육관련 지원을, 문화원은 예술활동관련 지원을 통한 협력을 약속했다.
학교 기관과 사회문화단체 간의 MOU에 대한 성공적인 선례가 부족한 상태에서 영암초와 문화원은 여러 가지 실험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영암초는 문화원이 시행하고 있는 각종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홍보 및 학생 모집을 도왔으며, 특히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했다.
학생들은 문화원을 찾아 미술전시를 관람하고, 특별 영화상영도 즐겼다.
김 원장은 “학생들이 문화원에 친근감을 갖고 문화원을 놀이터 삼아 자라남으로써 미래 문화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어린 학생들에 대한 문화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영암=이봉영 기자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