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고 명품 수영장 만들어 달라” 윤 시장, 남양건설 시공 U대회 수영장 신축현장 점검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
| 2014년 07월 29일(화)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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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명품 수영장이 탄생할 수 있도록 남양건설이 이름을 걸고 멋진 작품을 만들어달라.”
윤장현 광주시장이 “답은 현장에 있다”며 현장 소통행보에 나섰다. 현장과 소통하는 시민 중심 행정 구현을 위해 주요 현안 사업현장을 찾아 공사상황을 살피고 시민과 공사관계자의 의견을 듣는 한편 시설의 주민활용도 등의 점검에 나선 것이다.
윤 시장은 29일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다목적체육관과 수영장 건설 현장인 광주여대와 남부대를 차례로 찾아 공사 진척상황을 살피고, 하자 없는 견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했다.
윤 시장의 현장활동은 단순히 공사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을 넘어 주민들로부터 시설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일종의 시민참여형 소통행보로 이뤄지고 있다.
윤 시장은 이날도 다목적체육관을 건설 중인 광주여대 인근 월곡2동 주민과 수영장이 지어지고 있는 남부대 인근 첨단2동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수영장 건립 현장사무소에서 가진 주민과의 대화에서 참석자들은 ‘세계적 규모의 수영장이 첨단에 들어서 자랑스럽다’ ‘국제 규모의 수영장에 비해 진출입차로가 좁아 최소한 4차선 이상으로 확장해 달라’ ‘아이에서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주민 편의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 ‘대회가 끝난 뒤 시설 운영을 위한 비용 문제 등 사후관리·활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주라’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윤 시장은 “지역주민, 광주시, 운영주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 시설들이 다양한 용도의 허브시설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윤 시장은 이어 수영장 건립 시공사인 남양건설측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기능적인 면에서도 완성도를 높여 광주의 명품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양건설은 마찬호 대표이사를 비롯 윤치현·김순철 전무, 조기열 기획실장, 김판준 예산실장 등 간부진이 대거 참석해 철저한 안전시공을 통한 명품 수영장 건설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남양건설 컨소시엄이 지난해 남부대 내에 연면적 1만9천398㎡(3천290석) 규모로 착공한 수영장은 현재 조적·방수 및 관람석 골조공사가 진행중이며, 전체 4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수영장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시 1만5천석 규모로 관람석을 증설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효율·저비용의 친환경 녹색건축물 건설을 위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은 물론, 건설과정에서도 오염물질 배출감소, 주변환경과의 조화 등을 고려한 친환경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됐다.
U대회 종료 후에는 각종 국내외 대회 유치 및 체육꿈나무 양성,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테마시설, 체육특화시설, 문화여가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
최권범 기자 coolguy@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