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 “소외계층에 희망·용기 기증” 영유아 보호소에 유아동복 6천500점 전달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

2014년 07월 31일(목) 19:30

중흥건설이 지난 30일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지부에 배냇저고리와 손싸개 등 영·유아용 의류와 용품 등 6천500점(시가 2억3천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중흥건설이 지난 30일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지부에 배냇저고리와 손싸개 등 영·유아용 의류와 용품 등 6천500점(시가 2억3천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은 이날 광주·전남 영유아 보호소 및 미혼모 시설 등에 써달라며 이들 물품을 기부했다.

이 자리에는 정 사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김용집 위원장, 서미정 의원, 전진숙 의원, 이정남 광주시여성정책국장, 김재영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원주 사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소외계층이 많이 생기는 현실이 안타까워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작은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자 기부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회가 될 때마다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어렵고 소외된 분들에게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회사차원에서 봉사와 기부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지부는 이번 기부 물품을 입양을 기다리는 전국의 위탁가정 아이들, 전국 각지 영유아 시설 및 미혼모자 시설에도 나눠줄 예정이다.

김재영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지부 지부장은 “이번 중흥건설의 통 큰 기부는 광주·전남 영유아, 미혼모자 시설 및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입양을 기다리는 위탁가정 아이들과 전국 6개지역(서울·경기·대구·부산·광주·전남) 영유아 시설 및 미혼모자 시설에 배포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요보호 아동들과 양육 미혼모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