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형시장 육성 머리 맞댔다 광주·전남중기청, 사업 간담회서 성공 결의 ‘오감누리체험’·‘토요와요장터’ 등 육성 추진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4년 07월 31일(목) 19:31

광주·전남중소기업청이 지역 전통시장들의 문화관광명품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광주·전남중기청은 현재 추진 중인 관내 문화관광형시장 8개 사업단장과 함께 효율적 사업수행을 위한 의견교환 및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31일 가졌다. <사진>

이에 따라 광주·전남중기청은 올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송정매일·역전·5일시장, 강진읍시장의 성공적 사업수행을 추진키로 결의했다.

특히 송정매일·역전·5일시장은 빛의 도시 광주의 명품 전통시장 ‘해피 SONG 情’ 만들기를 테마로 삼아 대장간 체험, 세계문화 체험 등을 하는 문화체험프로그램과 외국인근로자 등을 위한 전통결혼식, ‘토요와요’ 장터 등 총 10개 단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 강진읍시장은 ‘웰빙이 숨쉬는 강진읍시장’을 테마로 디지털 영상제작, 명품상인교육, 오감누리체험마당 등 홍보와 자생력확보에 중점을 두고 157억이 투입된 오감누리타운과 연계해 전통문화체험, 불금야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미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는 나주목사고을시장 사업단을 비롯해 5개의 계속시장 사업단은 그간의 시행착오와 경험, 성과 등을 이날 전수하기도 했다.

한편, 문화관광형 시장은 지역 문화·관광·축제 등과 연계해 해당 전통시장만이 보유하고 있는 특성을 발굴·개발, 전국적인 브랜드를 갖추고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중기청과 해당 지자체가 공동으로 3년간 최대 15억을 지원하며 전문 경험을 갖춘 사업단을 발족해 사업계획을 수행하게 된다.

류붕걸 광주·전남중소기업청장은 “지역의 전통시장들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지정된 이후 그 이전보다 평균 고객수, 시장체류시간, 고객지출비용 등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층 더 내실있는 명품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