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요양병원 허가 관련 뇌물수수 市서기관 구속 노병하 기자 icepoem@kjdaily.com

2014년 07월 31일(목) 20:03

화재로 21명이 숨진 전남 장성 효사랑요양병원 이사장이 운영하는 다른 의료법인 허가 과정에서 돈을 받은 광주시 간부가 31일 구속됐다.

광주지법 영장 전담 권태형 부장판사는 이날 의료법인 허가를 도운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광주시 서기관 박모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필요성을 인정했다.

박씨는 광주에 또 다른 요양병원을 운영할 수 있는 의료법인 허가가 나도록 도와주고 효사랑요양병원 이사장 이모씨로부터 2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허가 당시 박씨는 주무부서 책임자였다. /노병하 기자 icepoe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