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쌀 고급·차별화로 시장 경쟁력 키우겠다” 박균조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2014년 08월 13일(수) 19:18

“전남 10대 브랜드쌀에 대한 지속적인 품질 관리 및 차별화를 통해 고급화를 유도해 낼 것입니다. 농업의 개방화 시대에 경쟁력을 높이는 생존 차원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균조 전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전남쌀이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친근한 이미지의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민 교육은 물론이거니와 우수종자 공급, 보관시설 확충, 가공시설 GAP 인증, 유통단계 축소, 소비자 리콜제 실시 등에 유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는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전남에서만 시행됐다. 그리고 전남쌀의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온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전남도는 전남쌀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대형 유통업체, 학교급식 등 대량 소비처 발굴을 위해 더욱 전력하고 있다.

또 RPC 시설 현대화 등 고품질쌀 가공 여건을 갖추고 재배에서 수확 후 관리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농협과 지자체, 생산자단체가 철저하고 체계적인 품질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전국적 브랜드쌀 평가 기준이 보다 강화되는 추세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하지만 전남은 건강한 땅과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온화한 기후 등 청정지대로서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는 기지로 분명한 우위에 서 있다.

박 국장은 “전남쌀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는 만큼 돈 되는 쌀산업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