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4년제 주요 대학 오늘 수시모집 돌입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 58-92.4% 선발 “지원횟수 올해도 6회 제한…신중한 지원 필요”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2014년 09월 10일(수) 20:15

지역 주요 4년제 대학들이 11일부터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 돌입한다.

광주·전남지역 주요 대학들은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신입생 모집인원의 58%에서부터 92.4%까지 선발한다.

10일 전남대에 따르면 오는 16일까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지역인재전형 의예과 26명을 포함한 총 2천637명을 뽑는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 4천548명 중 58%에 해당된 수치다.

올해 가장 큰 특징은 전형절차를 간소화해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점이다. 학생부 위주로 진행되는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 교과전형 및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나뉜다.

조선대는 오는 18일까지 총 모집인원 4천617명의 63.9%인 2천952명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중심으로 가장 많은 1천862명을 선발하며, 전형방법은 학생부 100%(사범대학 면접 있음)로 모집단위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특히 그동안 수시모집에서는 선발하지 않았던 의·치예과 신입생을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부터 뽑는다.

호남대는 오는 18일까지 실시되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입학정원의 88%인 1천447명을 선발한다.

특히 이번 수시에서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받지 않는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전형 90명 역시 수시에서만 선발한다.

광주대는 오는 18일까지 원서접수를 통해 한 차례 실시하는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1천787명의 73.1%인 1천307명을 선발한다.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의 시험 부담을 대폭 줄여주기 위해 면접고사를 없애고, 실기시험이 있는 사진영상학과와 음악학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부)에서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합격자를 뽑는다.

동신대는 오는 18일까지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92.4%를 선발한다. 올해 전체 모집인원 1천709명 가운데 수시모집에서 1천579명, 정시 가군·다군 모집에서 130명을 선발한다. 특히 군사학과와 한국어교원학과, 안경광학과, 뷰티미용학과, 항공서비스학과, 생활체육학과, 방송연예학과, 실용음악학과는 수시모집에서만 신입생을 뽑는다.

남부대는 18일까지 707명을 정원내(일반, 추천(학교장, 담임), 자격증 소지자 및 경시대회 입상자, 사회기여 및 배려대상자)와 정원외(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수교육대상자, 특성화고교졸업 재직자)로 구분해 선발한다. 학생선발(전형)방법은 전모집단위에서 학생부 60%, 면접고사 40%(실질반영비율)로 선발하며,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는 2단계로 선발하는데 1단계에서는 간호학과 6배수, 물리치료학과 7배수를 선발한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관계자는 “수시 지원 횟수가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6회로 제한되고 등록과 관계없이 수시 충원합격자(추가합격자)도 정시 지원을 할 수가 없다는 점에서 대학 및 전형, 모집단위 선택에 신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