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건설교통 연구개발 허브로” 호남권 건설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 내일 개소식 김영상 센터장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체계 구축”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2014년 09월 15일(월) 20:30

“개발기술의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지역거점으로서 낙후한 호남권 건설교통기술 연구개발에 중추적 역할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전남대가 호남권 건설교통기술 지역거점 센터 개소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곳 센터장인 전남대 해양토목공학과 김영상(사진) 교수는 향후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15일 전남대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전 11시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 1층 합동강의실에서 ‘호남권 건설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병문 전남대 총장을 비롯한 주승용 국회의원, 이승옥 여수부시장, 유성용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조대연 국토교통과학기술 진흥원 본부장 등 호남권 건설교통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소식 행사 이후에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전남대, 전북대 및 ‘호남권 건설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 간 호남권 건설교통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호남권 건설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는 김 교수의 국토교통부 ‘건설교통기술 지역 특성화사업’ 선정으로 지난 6월 출범했으며, 향후 5년간 정부지원금 및 전남도, 전남대 대응자금을 포함 총 7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이곳 센터는 ‘해안·도서지역 기후재해 적응형 건설적정기술’이라는 특성화 주제 연구뿐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호남권 건설교통 분야 R&D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김 센터장은 “향후 연구 성과물이 연구로 끝나지 않고 호남권 기업에 기술이전, 사업화 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매년 새로운 연구과제 발굴을 통해 추가적인 정부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