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친환경 LED 조명으로 희망의 빛 전도 광주 매일신문 지역경제활성화 프로젝트 광주·전남 ‘스타브랜드’ 를 키우자 (9)프로맥엘이디 에코&그린 모토…국내 대표 LED전문 강소기업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 등 최적화 상품 선봬 ‘눈길’ 지속적 연구개발 특허권만 17개 각종 인증도 확보 김기식 기자 pj21@kjdaily.com

2014년 09월 17일(수) 19:22

조명시장에서 LED(발광다이오드)가 대세다. 친환경 녹색조명을 대표하는 LED 조명은 탁월한 에너지 절감 효과와 친환경적 요소까지 더해져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광(光)산업 메카인 광주에서 LED 조명분야에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으로 차세대 LED 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업이 있다. 광주 첨단 제2산업단지 1만여평 부지에 1차로 4천300여평의 공장을 신축, 생산라인을 대규모로 증설해 글로벌 브랜드를 목표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프로맥엘이디(대표 정선태)가 주인공이다.

국내 대표적인 LED전문 강소기업인 프로맥엘이디는 국내 가전 산업 수출의 상징으로 한때 세계 시장을 석권 했던 탱크 냉장고의 산실 대우일렉트로닉스(현 동부대우전자)의 1차 협력회사다. 냉장고 박스와 전자부품을 납품하며 성장했던 ㈜프로맥(회장 정찬구)의 30년 경영노하우와 전문기술을 토대로 2009년 설립됐다. LED 패키지에서부터 LED 조명기구까지 일원화 된 공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 최고 품질수준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냉장고 부품을 생산하는 프로맥은 동부대우전자의 연 100만대 생산 전초기지로 새로운 공장에서 연 300만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1.국내 대표적인 LED전문 강소기업인 프로맥엘이디 직원들이 LED제품을 만들고 있다. 23..프로맥엘이디가 만든 공장조명 4 평판등 5 다운라이트

친환경 녹색성장의 LED조명 제품의 보급을 기치로 내건 프로맥엘이디는 주력제품인 LED가로등, 평판등을 비롯, 조명 전 제품과 함께 ‘에코&그린 (ECO&Green)’을 모토로 하는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 감성조명과 스포츠 경기장 등에 최적화된 LED 투광조명 및 태양광 보안등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스포츠 경기장용 LED 투광조명의 경우, 기존 메탈할라이트 조명의 1/4 수준의 전력소모량을 통해 야구장, 축구장, 수영장 등 대형체육시설에 사용 할 수 있으며, 150W급의 제품은 주민편의시설, 학교운동장, 공장용 조명 등 다목적 시설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게 개발됐다.

또한 최고 출력 1천W급의 실내용 평판조명의 경우 최고 3m까지 하나의 프레임으로 제작 가능해 고출력을 필요로 하는 대형 시설물의 실내조명에 혁신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특허제품이다.

태양광 보안등의 경우 품질검사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현지에 수출을 준비중이며, 친환경 녹색에너지 조명시장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프로맥엘이디는 그동안 순수 기술력으로 자연 대류 방열 방식의 LED 가로등 및 보안등의 상용화에 성공했고, 태양광LED가로등(2014년 특허 획득)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17건의 특허권 및 148개국 국제특허등록과 디자인 등록, 녹색기술 인증, KS인증, 환경인증, 고효율인증, CE인증 등을 받았다.

6 태양광가로등

최근 새로 개발한 실내 면조명(PML-40-FL-HB 등)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조명기기로 ‘LED 등기구의 케이스 성형방법’ 특허와 ‘조명커버의 결합구조’ 실용신안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세라믹 재질의 프레임으로 내구력을 증가시킨 EMC 방식을 적용, 기존 제품의 낮은 효율과 짧은 수명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생산 공정 개선을 통해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으며 기존 시중 제품 대비 45%가량의 생산원가 절감에도 성공했다. 실제 이 제품은 광효율이 110루멘(밝기)에 달해 KS기준인 75루멘, 고효율 기준인 80루멘을 월등하게 초과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어 현재 조달청에 우수 조달물품 등록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LED분야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최근에는 카자흐스탄에 가로등 2천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성사시켰고, 말레이시아에 대형 광고판과 경기장 조명에 쓰이는 투광등 5천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이어 일본, 미국, 독일 지역으로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수출 비중이 높은 이유는 LED 제품의 품질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전KDN(한전 자회사)에 3억5천만원 상당의 LED 실내등을 납품하면서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삼아 판매망을 확대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조달청 나라장터에 가로등, 보안등 등 LED조명기기 100여 가지 품목이 등록되어 있다.

세계 경제가 장기 불황으로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 LED 업체들이 수익성 악화에 따른 생존 전략에 부심한 가운데에서 프로맥엘이디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

프로맥엘이디는 동종업계 중 유일하게 20년간 기술력이 집약된 PCM 철판가공의 Know-How가 축적돼 고품질의 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다.

선진화된 성형 신기술인 무용접방식(특허출원)으로 1일 2천대(월 5만대)를 생산할 수 있어 수요에 따른 원할 한 제품의 공급이 가능하고 그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로 인해 제품 가격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 했다.

LED조명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LED시장에서 차근차근 성장해 가고 있는 프로맥엘이디는 자사 제품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201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수출비중 50% 늘려 세계적 기업 될터”

정선태
㈜프로맥엘이디 대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세계 유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해 자사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30대중반의 혈기왕성한 ㈜프로맥엘이디 정선태 대표의 표정은 자신감이 넘쳐 흘렀다.

정 대표는 “새로 이전한 공장에서 회사가 한단계 성장하기 위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프로맥엘이디는 그동안 냉장고 부품을 생산하면서 얻어낸 노하우를 LED에 접목해 선진화된 성형 신기술인 무용접방식을 특허 출원했으며, ‘LED 등기구의 케이스 성형방법’ 특허와 ‘조명커버의 결합구조’ 실용신안 기술이 적용된 실내 면조명 개발에 성공, 대량생산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시장 수요를 이끌어 갈 다부진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정 대표는 “이번 신제품 개발과 신공장 이전을 기회로 삼아 자사에서 생산하는 LED조명 전 제품의 시장 인지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라며 “실내조명등 외 가로등, 보안등 등 주력품목의 제품을 조달청 나라장터의 우수제품등록 추진과 함께 LG전자, 동부LED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지역내 중소기업간과의 협력관계도 더욱 권고히 다져 LED업계의 상생발전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맥엘이디는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시켜 나가기 위해 오는 2016년 코스닥 등록을 목표로 회사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예정이다.

정 대표는 “회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면 신뢰성이 제고돼 우수한 인력 확보와 해외사업 확장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투자 여력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갖는다”며 “앞으로 수출비중을 50%까지 확대해 내실과 공신력 있는 LED 전문기업으로서 국내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김기식 기자 pj21@kjdaily.com
/김기식 기자 pj2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