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도전복·강진청자 특구 중기청 평가 ‘우수’ 전국 155곳 중 대상·장려상 영예…사업비 지원받아 완도=윤보현 기자·강진=정영록 기자 |
| 2014년 09월 30일(화) 20:09 |
완도군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된데 이어 2014년에는 대상 수상과 함께 상사업비 2억원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특구제도란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조세 또는 규제특례를 적용,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경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전국 생산량의 81%를 차지하고 있는 전복을 특화품목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2009년도에 전복산업특구로 지정 받았다.
특구지정 후 전복생산기반 구축사업으로 전복연구소 건립, 수산벤처대학 운영으로 핵심인력 양성, RIS사업을 통한 기능성 전복제품 개발 등 제품을 다양화한 결과 2013년도에는 4천900억원의 매출성과를 올렸다.
어업인이 직접 출자한 완도전복주식회사가 2013년도에는 전남도 수출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도 전복 소득액은 2009년 대비 약 496% 증가했다.
지난 4월에는 특구 활성화를 위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전복과 해조류 수출상담회를 개최했으며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해조류전복 양식 및 가공기술 실무과정을 개설해 전문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했다.
군은 최고 보양식으로 알려진 전복의 효능을 널리 알려 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데이마케팅을 추진하고 매년 삼복날을 전복데이로 선포해 소비촉진에 나서고 있다.
소비대중화를 위해 완도 대표음식으로 전복해조류비빔밥과 전복물회를 개발해 소비 활성화도 추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진군의 ‘고려청자문화특구’ 역시 지역특구 운영성과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 2010년, 2012년 전국 지역특구 평가에서도 우수특구로 선정돼 각각 포상금을 1억원, 5천만원씩 받은 바 있다. 군은 우수특구로 선정돼 포상금 5천만원과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지난 2009년 대구면 사당리, 수동리 일대 30만56㎡ 부지를 ‘고려청자문화특구’로 지정해 고려청자 클러스터 조성과 청자도시 이미지구축 및 지원사업, 청자체험교육 및 관광홍보사업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고려청자요지는 대한민국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고려청자의 85%가 생산된 지역으로 청자박물관, 고려청자관광지, 도예학교와 연계한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청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간도자업체 유치 및 대중화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지금까지 특구 내 관광활성화와 민간 도자업체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사업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관광객이 찾고 싶은 체류형 관광·문화특구로 거듭나기 위해 녹지공간 등을 확대 조성하고 있다.
/완도=윤보현 기자·/강진=정영록 기자
완도=윤보현 기자·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