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흥 대표 향토자산 ‘헛개·황칠’ 세계적 브랜드로 광주 매일신문 지역경제활성화 프로젝트 광주·전남 ‘스타브랜드’ 를 키우자 김기식 기자 pj21@kjdaily.com |
| 2014년 10월 01일(수) 20:37 |
|
장흥군 장동면 제암산 아래 자리 잡은 ㈜새롬(대표 박종국)이 주인공이다.
새롬은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헛개나무에서 추출한 성분을 이용해 헛개진액, 헛개 환을 비롯해 각종 기능성 건강음료와 황칠나무 관련 제품 등 30여 가지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새롬은 지난해 10월 제2의 창업을 선언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 당시 사명인 ㈜PNK를 ‘새롬’으로 변경하며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공장 설비도 재정비했다. 추출 농축라인, 분무건조라인, 4열 및 2열의 액상 파우치포장라인, 환제조라인, 정제 및 캡슐의 고형제생산라인, 고형제포장라인, 음료라인 등 100여종의 최첨단 생산기계 설비를 갖추고 주력제품인 장흥헛개진액을 비롯, 황칠나무, 생약초 제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
새롬은 헛개나무 주산지인 장흥군에서 200㏊면적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0만주 이상의 헛개나무를 재배하는 정남진장흥 헛개나무영농조합을 비롯, 관내 생약초 재배농가와 계약을 맺고 안정적인 원료확보를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생약초 한방특구’에 발맞춰 지역 브랜드를 향상시키고 지역주민의 소득 및 고용촉진, 경제 발전에도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새롬의 경쟁력은 탄탄한 기술력과 영업력이다. 새롬은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식품공학박사 1명과 식품공학 석사 2명 식품기사 2명, 식품품질관리인 등이 신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품질혁신을 통해 회사는 작지만 고객에게 신뢰받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건강식품소재개발 및 건강기능물질 탐색에 주력하고 있다.
(재)전남도천연자원연구원과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황칠나무 추출물을 포함한 남성 성기능개선용 조성물을 비롯, 황칠나무 잎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장질환치료 및 예방을 위한 조성물 생산에도 나섰다.
헛개 및 황칠 추출물을 접목시킨 숙취 해소제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한 새롬은 각종 특허 및 실용신안 등록 등 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이런 식품개발기술을 인정받은데 힘입어 각 대학연구소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필두로 전남도 식품산업연구센터, 한방산업진흥원, 장흥군버섯연구원 등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새롬은 국내 기능성제품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첨단 발효설비를 구축하는 등 과감하게 투자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사업다각화와 판매망 구축에 주력해 헛개와 황칠제품까지 확대하고 생산품도 대폭 늘렸다.
더불어 제품에 대한 홍보 및 마케팅을 위해 잰걸음을 시작했다. 전국 대형백화점 특판행사를 비롯, 농어촌산업박람회·해외 식품박람회 출품, 각종 행사를 통한 시음행사 등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 명품 브랜드화를 이뤄 세계시장 진출도 서둘고 있다.
지속적인 세계 시장의 흐름과 경쟁제품의 특성을 파악해 해외거래처 발굴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베트남과 일본에 수출계약을 맺는 등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회사 제품 홍보를 위해 지난해 개관한 홍보관은 외국인 관광객 면세판매장으로 지정되면서 많은 국내외관광객들의 주요 견학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새롬의 현대화된 시설과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생산된 제품이 해외에도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 중국 장시성 장수시 관계자들이 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충북 제천시와 자매결연한 중국 장시성 장수시 방문단은 지난달 29일 장수시 리궈싱(李國興) 부시장 등 관계자들은 박종국 대표로부터 장흥 헛개와 황칠에 대한 소개를 받고 제품이 전시된 홍보관을 둘러봤다.
방문단은 답례로 중국 장시성에서 10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열리는 ‘중국 4대약제박람회’에 초대하며 장수시와 장흥군과 전통의약 분야 교류촉진을 위해 상호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김기식 기자 pj21@kjdaily.com
김기식 기자 pj2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