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하는 생활정치 실현” ●기초의회 초선에게 듣는다 장세일 영광군의원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인상·대마산단 의혹 해소 등 소신있는 의정활동 지속…주민 대변자 역할 충실 영광=김동규 기자 kjdaily.com

2014년 10월 05일(일) 20:20

영광군의회는 지금 초선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열기로 뜨겁다. 그 중 장세일(50) 의원은 초선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뛰어난 분석력과 균형 감각으로 집행부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올바른 대안제시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 30일 종료된 제204회 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참전유공자의 참전명예수당을 집행부를 설득해 월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통과시켰다.

또한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와 관련된 여러 의혹 역시 군정질문을 통해 일부 해소함으로써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한 기대를 더욱 크게 하고 있다.

장 의원의 선친인 고(故) 장동식 의원도 제2대 군의회에서 부의장을 역임한 바 있는데 이러한 집안 환경과 생활체육협의회장, 언론인회장, 농공단지협의회장 등 다양한 경험이 의정활동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장 의원은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이후 해가 거듭되면서 지방자치도 성숙했지만 그와 함께 주민의식도 성숙해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만족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학습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회의 존립 목적과 가치는 집행부의 행정집행이 지역주민을 위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감시하고 견제하는데 있는 만큼 이를 위해 기초의원은 주민의 대변자로서 새로운 인식과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주민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바라보며 말보다는 실천을, 이론보다는 현실을, 구호보다는 이익을 주는 행동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소신있는 의정활동으로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의정생활을 절대로 후회하지 않게 늘 주민의 입장에서 목소리를 경청하며 주민을 위한 실용적 생활정치 실현으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