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행복시대’ 풍요로운 명품영암 구상 본격화 영암군민선6기100일 농특산품 브랜드화·대형 프로젝트 유치 심혈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특화 주민생활 안전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 실현 영암=이봉영 기자

2014년 10월 07일(화) 20:21

민선 6기 출범 100일을 맞고 있는 영암군은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군정을 통해 지역 현안사업과 공약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가고 있다. 사진은 환경과 인간이 상생하는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설치된 대단위 풍력발전단지. /영암군 제공 학산면 용산마을 들녘을 점검하는 전동평 군수. /영암군 제공

전동평 영암군수가 민선6기 취임 100일을 맞고 있다. 하나된 군민의 힘을 통해 영암의 역사를 새롭게 바꿔 주민 행복시대를 이루고 풍요로운 복지영암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 군수는 ▲희망과 기쁨의 복지행정 ▲고품질·고소득 선진농업 ▲활력 넘치는 창조경제 ▲매력과 품격의 문화관광 ▲쾌적하고 살기 좋은 안전도시를 군정방침으로 정하고 민선6기 로드맵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지역의 미래를 담보할 주요 현안사업과 자신의 공약사업을 내실 있게 또 밀도 있게 추진해 나가면서 새로운 시책을 과감히 도입,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열린 군정을 펼치고 있다.



◇주민 생활 직결된 복지사업 만전

군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군정 주요사업과 공약사업 또 민선6기 성장 동력이 될 신규사업들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서비스 행정’ 등 새롭게 도약하는 영암을 만들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공약사업 중 최우선적으로 복지공약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해 온 전 군수는 재정 형편이 다소간 어렵더라도 교통비 지급과 목욕비 지원만은 반드시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 효수당 지급과 버스노선 등 교통체계 개선, 100원 택시 운영과 출산 장려금 지급 확대 등 주민 생활에 직결되는 공약들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는 복지정책의 실행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조직 개편을 통해 날로 증가하는 복지예산을 종합적으로 다룰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해 노인복지 기금 7-8조원이 투자될 ‘건강문화 클러스터 조성사업’ 유치 등 신규 복지시책 개발에 힘쓰고 있다.

영암의 역사와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 유치에 나서 군민행복 100% 실현을 위한 발 빠른 행정 추진력을 가동하고 있다.

◇농업의 명품화가 곧 영암의 기간산업

이제는 농업도 명품화, 브랜드화가 되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다. 영암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모두 명품 브랜드화하고 농가소득을 높여 전국에서 가장 잘 사는 농촌을 만들겠다는 것이 전 군수의 야심찬 계획이다.

이런 취지에서 ‘영암 무화과 산업 특구조성사업’을 추진 검토중에 있다. 특히 공약사업인 11개 읍면 1특품목 개발 육성의 일환으로 금정 대봉감과 신북 영암배, 도포 메론, 시종 한라봉, 덕진과 미암의 황토 고구마 등을 명품과수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또한 매력한우를 비롯 달마지 쌀 골드 등 전국적인 최고의 브랜드로 명품 농특산물을 육성하는 한편 농업기술센터의 연구 기능도 대폭 강화해 10년 후를 내다보는 선진농업의 기틀을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

◇소프트웨어 강화로 관광객 유치

영암에는 국립공원 월출산을 배경으로 천년고찰 도갑사와 아스카 문화의 비조인 왕인박사 유적지, 주거변천사 한옥 체험관, 도기박물관 기찬랜드와 가야금 테마파크 등 산재된 관광자원이 있다.

하지만 그동안 이런 보배로운 자원을 활용할 소프트웨어가 없어 늘 아쉬웠으나 이제는 관광 소프트웨어 제안공모 등을 통해 관광객 유입 시책발굴을 적극 추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선진 마인드를 가진 음식점을 대상으로 특화음식 레시피와 시설개보수비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관광 활성화 지원사업을 병행해서 ‘맛의 고장’인 영암의 명성을 찾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국민 스포츠센터와 삼호종합문화체육관 등의 완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는 물론 힐링스타일의 어메니티와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금 영암은 대단위 풍력발전단지(20기·40㎿)와 180여곳의 태양광발전 설비를 보유한 신재생에너지의 강군으로 불리고 있다.

민선 6기에는 이와 관련된 교육연구 단지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영암을 특화 발전시키고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환경과 인간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사업에 투자를 늘려가겠다는 당찬 계획이다.

특히 영암 특화 농공단지 개발을 통해 대형 식품업체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에 나서는 한편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영암 특화농공단지에서 가공돼 판매되는 ‘융복합산업의 롤모델로 육성시켜 나가기로 했다.

◇안전하고 행복한 고장 만들기 안간힘

민선 6기 최우선 과제는 ‘안전한 영암’이다. 현재 10억 여원을 들여 군청 옥상에 통합관제 센터의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수 있도록 예산이 아무리 부족 하더라도 군민의 생명이나 재산과 관련된 일인 만큼 방범 가로등과 CCTV설치 예산은 내년에도 대폭 증액키로 했다. 또 학생들의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영암기찬 교육센터를 반드시 내년까지 마련할 수 있도록 전력하고 있다.

이달까지 민선 6기의 성장 동력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군 조직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여기에는 평생교육센터 설립과 다문화가정지원, 안전담당부서의 신설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상의 비전들을 반드시 실현하기 위해서 ‘군민을 위한 클린행정’ ‘군민행복을 위한 복지행정’ ‘브랜드 가치향상을 위한 명품행정’을 역동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다지고 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