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교육 상생 첫단추 뀄다 전남-경북교육청 ‘교육지도자 상호교류 워크숍’…행복교육 실현 모색 박연오 기자 yopark@kjdaily.com

2014년 10월 12일(일) 19:47

장만채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도교육청 시·군교육장 등 22명은 지난 10·11일 양일간 경북도교육청과 ‘영·호남 교육지도자 상호 교류 워크숍’을 갖고 영·호남 화합 및 교육교류 소통에 따른 행복교육 우의를 다졌다.

전남도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이 영호남 화합을 위해 손을 잡고 첫 발을 내딛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과 지역 시·군교육장 22명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The-K 경주호텔에서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 초청, ‘영·호남 교육지도자 상호 교류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영·호남 교육 정보 교류 및 소통으로 행복교육 실현과 영·호남 교육 지도자 역량 강화를 통한 교육의 질 제고에 목적이 있다.

양 교육청은 경북교육청이 마련한 전남교육청 교육지도자 초청 워크숍을 시작으로 매년 1회씩 상호방문을 실시키로 했다. 필요할 경우 양교육청간 MOU 체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육정보 교류와 소통을 통한 행복교육을 실현하는데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첫째날인 10일 화랑교육원 방문 및 문화체험 경북교육청 현황 소개, 포항교육지원청의 ‘학교밖 작은 교실 만들기 꿈기부 운동’추진 사례 발표를 청취했다. 이어 정부 3.0 실현 및 기타 교육 현안에 대한 양교육청 지도자들 간의 상호정보 교류와 자유 토론도 진행했다.

둘째날인 11일에는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찾아 민족중흥관 영상 관람 및 전시관을 견학한 후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이번 영·호남 교육지도자 상호교류 워크숍이 두 지역간 교육 및 문화의 만남과 교류를 통한 화합과 상생 미래인재교육을 위한 영·호남교류의 첫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연오 기자 yopark@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