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직시하는 한·일 시민 교류회’ 열린다 내일 오후 5시30분 농성동 상록회관 3층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4년 10월 19일(일) 18:51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아 ‘역사를 직시하는 한·일 시민 교류회’가 오는 21일 오후 5시30분 광주 서구 농성동 상록회관 3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교류회는 전남문화예술재단의 후원으로 영산강역사문화연구원과 무등공부방이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학, 120년 전의 생명사상’이란 저서를 발표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박맹수 원광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강정채 무등공부방 대표(전 전남대 총장)의 인사말과 가수 김원중의 공연, 조선대 이종범 교수를 비롯한 한·일 양측의 교류발언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교류회에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양심적 학자인 나카츠카 아키라<사진> 나라여자대학 명예교수가 특별 강연을 한다.

강연은 근대일본의 침략적 역사를 반성하고, ‘폭주하는 아베 내각’에 대한 비판으로 채워진다. 또 시야를 세계로 넓히고 긴 안목으로 역사의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주장과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에 감동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문의 062-366-2666.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