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조류박람회 3년 주기로” 공청회서 의견 수렴…용역과 같은 결과 다음달 조직위 이사회서 최종 결정될 듯 완도=윤보현 기자

2014년 10월 19일(일) 19:19

완도군은 지난 4월11일부터 한달 간 개최한 2014국제해조류박람회에 관람객 53만명을 유치해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은 관람객 인파모습. /완도군 제공

완도군이 해조류의 무궁무진한 가치를 제시하고 소비 대중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치러낸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앞으로는 3년 주기로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완도군청에서 각계각층의 주민대표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고 개최 박람회 주기와 추진 방향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공청회에서 박람회를 3년 주기로 열고 휴식년에는 장보고축제와 수산물 판매 촉진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생산적인 축제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앞서 국내 해양수산분야 전문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도 박람회 개최 결과와 사후평가 용역을 통해 개최 주기를 2-3년으로 제시한바 있다.

군은 이번 공청회에서 나타난 개최 기간과 운영 방법에 대한 주민의견과 KMI 제안사항을 토대로 다음달 열리는 박람회 조직위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신우철 군수는 공청회 인사말을 통해 “전국 해조류 생산량 45%를 차지하고 해조류 산업을 주도하는 완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조류 박람회는 국민들에게 해조류 가치를 인식시키고 소비촉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중앙 정부와 관련 지자체가 박람회 서너지 효과 창출에 공동 노력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11일부터 한달 간 개최한 국제해조류 박람회에 관람객 53만명을 유치했었다.

또 박람회를 통해 인류의 미래대체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해조류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전시, 연출, 체험을 통해 보여줘 해조류의 산업적 가치와 미래산업 비전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바 있다./완도=윤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