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이에게 ‘편지’ 한통 띄우세요” 전남우정청 편지쓰기 행사 김기식 기자 pj21@kjdaily.com

2014년 10월 19일(일) 19:20

전남지방우정청(청장 문성계)은 ‘2014 Soul Korea 5000만 편지쓰기’와 ‘독서편지쓰기’ 행사를 20일부터 3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2년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편지쓰기 행사는 전남지방우정청에서 실시했던 ‘예향남도 100만 편지쓰기’가 전국 행사로 확대된 것이며 전 국민이 이 가을, 그리운 이에게 사랑과 감동의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편지쓰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편지를 쓴 뒤 봉투에 ‘♥’ 를 표시해 발송하면 되고, 많은 편지를 쓴 기관에는 광주시장상, 전남도지사상, 시도교육감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광주·전남지역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작품 주제 제한이 없으며 책을 읽고 느낀 점을 가족, 친척, 친구 등에게 편지글 형식으로 작성,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독서편지는 심사를 거쳐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 107명을 선발하며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푸짐한 상품을 수여하고, 많은 학생이 응모한 학교와 우수지도 교사에게도 시상한다.

문성계 청장은 “아날로그 매체인 편지를 통해 가족, 친구와 소통하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기식 기자 pj2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