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입장서 보고 생각하겠다” ●기초의회 초선에게 듣는다 이동춘 서구의원(화정3·4동, 풍암동)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등 거리환경 개선 앞장 집행부와 함께 살기좋은 서구 건설 매진 다짐 최효은 기자 hyoeun@kjdaily.com

2014년 10월 19일(일) 20:13

“지역 구석구석 발로 뛰며 주민이 불편을 호소하기 전에 먼저 살피고 해결하는 능동적인 의원이 되겠습니다.”

6·4 지방선거에 당선을 거머쥐고 열성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광주시 서구의회 이동춘(51)의원의 당찬 포부다.

지난 6월 당선이후 100여일간 살기 좋은 서구 만들기에 앞장서 온 이 의원은 초심을 잃지 않는다는 자세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아직은 정치 신인인 이 의원은 “부족한 부분이 많아 공부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며 “주민의 눈높이에서 보고 듣고 생각하며 앞선 선배의원들이 놓치고 부족했던 부분을 살피고 불편을 해소하는데 팔을 걷어부치겠다”고 말했다.

당선된 후 잠시의 틈도 허락되지 않을 정도로 정말 바쁘고 때로는 힘든 시간이었지만 주민의 고충을 전달하고 환경 등의 우리 생활에 밀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이 의원은 “살기좋은 서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깨끗한 환경이 우선돼야 한다”며 “앞으로 4년간 이면도로의 쓰레기 불법투기와 상업지구 불법 간판 및 현수막 등 거리 환경 개선부분에서는 확실하게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그는 이어 “당연시되게 생각하며 자행되는 상업지구의 불법간판 등 정비를 위해 예산 및 제도적인 부분을 개선하는데 적극 나서겠다”며 “남은 기간 저를 청소분야에서 만큼은 제일먼저 제가 생각날 수 있도록 저를 ‘이청소’라고 불러달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광주지역에서 다년간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해오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정계에 뛰어들었다. 소탈한 면모를 보여주는 이 의원으로부터 따뜻한 미소와 온화한 말투 사이마다 세상과 사람에 대한 견고한 애정이 느껴진다.

이 의원은 “지난 100여일간 지역 구서구석을 돌아다니면서 잘못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내가 한 발작 적극적으로 나서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지역의 일꾼으로서 가장 모범적인 도시를 만드는데 소명의식을 가지고 활동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서는 자신 혼자만의 힘보다 집행부와 협동이 중요하다”며 “감시자라는 역할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동반자라는 자세로 서로 잘못된 부분은 질책하고 잘한 부분은 칭찬하며 지역을 위하는 일꾼이라는 동기를 부여해 보다 나은 서구를 만드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최효은 기자 hyoeun@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