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수학교 안전사고 매년 증가세 최근 3년간 광주·전남 52건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2014년 10월 19일(일) 20:20

광주·전남지역 특수학교 내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추세에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특수학교 안전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동안 광주·전남지역 특수학교의 안전사고는 모두 52건으로 집계됐다.

광주의 경우 2012년 13건에서 2013년 16건, 올해 7월 말까지 9건이 발생했고, 전남은 2012년 7건, 2013년 4건, 올해 7월 말까지 3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마다 특수학교 내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 수치다.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장소로 광주는 교실와 부속시설 각각 11곳으로 가장 많고 운동장·통로 각 6곳, 교외활동 4곳 등의 순이다. 전남은 부속시설이 4곳으로 가장 많고 교외활동 3곳, 통로 2곳, 교실 1곳, 운동장 1곳, 기타 3곳 등이다.

사고 원인으로 광주·전남지역 모두 낙상이 절반이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장애 학생들의 경우 일상생활부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