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성구직자들 취업 꿈 이룬다 오는 29일 장성서 ‘여성 취업·창업박람회’ 팔도·남양유업 등 130여개사 현장서 면접 정다운 기자 swiss@kjdaily.com

2014년 10월 22일(수) 11:36

전남지역 여성의 취업·창업 기회 확대와 직업탐색·지역맞춤형 취업연계를 위한 ‘2014년 전남여성 취업·창업박람회’가 오는 29일 장성군 홍길동체육관에서 열린다.

전남도와 장성군이 후원하고, (재)전남여성플라자·전남광역새일지원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전하는 여성! 내일의 희망!’이란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이 행사는 장성·나주·담양·화순·함평·영광 등 도내 북부권 6개 시·군의 구직희망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6개 시·군 130여개 구인업체(직접 30·간접 100여개)가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채용관, 창업관, 취업상담관, 직업탐색관, 여성친화관 및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채용관에서는 지역별 여성친화기업, 대기업(팔도·남양유업), 우량중소기업 30곳이 직접 참여해 현장면접을 실시한다. 100여 곳의 간접 구인업체 역시 상용직, 시간제 일자리 등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창업관에서는 틈새 맞춤 상권 분석서비스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창업상담이 이뤄진다. 전남여성플라자 살림마당, 협동조합, 사회적기업(심은솜씨), 여성CEO(전통식품), 꾸러미 사업단(언니네 텃밭) 등의 부스를 운영한다.

상담관은 도내 6개 시·군의 지역맞춤형 취업상담은 물론, 다문화여성 구직상담, 취업성공 프로그램(북아트), 이력서 클리닉, 면접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캘리그라피, 천연DIY지도사, 바리스타(드립커피) 등 유망직업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직무스트레스 검사, 편백힐링체험과 포토존, 취업성공나무 꾸미기, 건강검진상담도 실시된다.

최순애 전남광역새일지원본부장은 “전남 여성 취업·창업 박람회는 지난 2012년 군 단위로는 최초로 열려 현재까지 304명이 일자리를 찾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에도 지역 여성들의 사회적·경제적 활동 촉진과 지역 우수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다운 기자 swis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