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 준수로 교통사고 예방하자 송병모·광주북부경찰서 교통과 경위

2014년 10월 20일(월) 20:21

교통사고가 끊임없이 발생 하고 있다. 사고요인도 다양하다. 사회가 급속도로 변화함에 따라 운전 습관도 예전보다 많이 달라졌음을 느낀다. 조금이라도 목적지에 빨리가기 위해 신호위반은 물론 조급하게 끼어들기를 많이한다. 교통사고처리를 담당 하는 경찰관으로서 안타까울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사고요인 행위를 분석해 보면 사고요인이 불가항력인 경우도 있지만 운전자나 보행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였어도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운전자들의 주요 사고 요인은 교통법규 위반이다. 음주운전 신호위반 행위 중앙선침범행위 등 이른바 10개 항목은 운전자들이 꼭 지켜야할 교통법규 임에도 이를 어겨 대형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 하는 것이 현실이다. 사고 요인 중에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경우가 불법 주정차이다. 불법주정차로 인해 대형 교통사고와 차량의 혼잡을 동시에 일으킨다는 것이다.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불법 주정차를 하게 되는데 유료 주차장을 옆에 두고도 차도에 버젓이 주차 하는 행위는 교통 혼잡을 가중 시키고 있으며 또한 불법 주정차 차량 사이로 보행자가 무단 횡단을 할 경우 진행 차량이나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미처 발견치 못하고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부주의로 일어나는 교통사고 대부분이 무단횡단 사고다. 차량 왕래는 살피지도 않은 채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도로를 횡단하는 행위와 술에 취해 심야에 택시를 잡겠다고 도로를 점거 하다시피 차도에서 택시를 잡는 행위 등은 삼가 야 한다. 반드시 육교나 횡단보도를 이용해 보행자 녹색등을 확인하고 좌우에 차량이 오는지 안 오는지 확인하고 도로를 안전하게 건너는 것 또한 사고를 예방하는 길이다. 옛말에 ‘이유없는 무덤이 없다’고 했다. 자신의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 요인 행위가 무덤이 돼서야 되겠는가,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길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송병모·광주북부경찰서 교통과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