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 교통안전 불감증 이제는 사라져야

2014년 10월 20일(월) 20:21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로 접어들면서 전국 유명산이나 각종 관광지, 명승지 등을 중심으로 관광객과 상춘객들이 붐벼 행락철 교통안전불감증 현상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하지만 정작 해당 관련업체와 운전자들의 교통법규에 대한 준수의식은 크게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그뿐만 아니라 행락철 들뜬 분위기속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다거나 단체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안전운전 부재 등이 빚어져 운전자는 물론 관광객들의 의식개선이 절실한 실정이다.

전북지역의 경우 내장산 등 유명 관광지가 많은 관계로 인해 행락철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으며, 4년간 교통사망사고를 분석한 결과 행락철인 10월과 11월 사이 329명의 교통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처럼 행락철 대형사고의 주요 원인은 운전자들의 운행차량에 대한 사전 점검과 조작미숙, 음주운전, 대형버스 내 음주가무행위와 안전띠미착용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는 우리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시민 한사람 한사람이 교통안전불감증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줄 아는 생활의 지혜와 준법의식이 시급하다.

또 행락철 대형교통사고 예방과 선진교통문화의 정착을 위해 각급 단체 및 관광버스 운수사업자 등 관련업체의 보다 더 많은 관심과 자발적인 동참의식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문기문·광주광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조사계 경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