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세청 5급 승진비율 지방청 중 최하위 열악한 여건속 2.6%그쳐…직원들 사기저하 우려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

2014년 10월 20일(월) 20:39

답변하는 광주국세청장 0일 오후 광주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나동균 광주국세청장이 답변을 하고 있다. /김애리 기자 kki@kjdaily.com

광주지방국세청의 5급 사무관 승진 비율이 전국 6개 지방국세청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회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5급 사무관 승진비율은 6개 지방청 가운데 광주청이 2.6%로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6개 지방청 평균(3.3%)에도 미치지 못한 수치다.

승진비율 1위는 서울청(4.1%)이었고 2위 중부청(3.4%), 3위 대전청(3.0%)·부산청(3.0%), 5위 대구청(2.8%) 이었다.

오 의원은 “가뜩이나 심각한 국세청 인사적체 구조에 비해 턱없이 낮은 승진인사로 6급이하 직원들 사기저하가 우려된다”며 “30년을 근무해도 5급 사무관으로 승진하지 못하고 은퇴해야 하는 구조를 혁파해 세무조사의 전문성 확보 및 비리의 유혹 예방과 동시에 직원들의 사기를 고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