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교재 EBS 의존 심각 광주 일반계고 90% 사용 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

2014년 10월 21일(화) 19:58

광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의 90%가 정규 수업시간에 EBS교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수능을 감안하더라도 교과서가 아닌 교재를 과다 사용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회선 의원(새누리당)이 내놓은 ‘전국 일반계고 EBS 교재 사용 현황’에 따르면 전국 1천807곳의 일반계 고교 중 EBS 교재를 정규 수업시간에 사용하는 곳은 1천165개 학교(64.5%)였다.

광주지역은 전국에서 EBS교재 사용비율이 가장 높았다.

광주의 일반계 고교 54곳 중 정규 수업시간에 EBS교재를 사용하는 학교는 48곳으로 88.9%에 달했다. 다음으로 부산 80%, 대전 76%, 서울 74.9%, 대구 74%, 경북 73.2%, 경기 70.4%, 전북 64.1% 순이다.

전남은 96개 일반고 중 28곳만이 정규 수업시간에 EBS교재를 사용해 사용비율이 29.2%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박은성 기자 pe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