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농협조합장들 “깨끗한 공명선거 다짐” 내년 3월 11일 광주 14곳·전남 151곳 동시 선거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2014년 10월 22일(수) 19:23

내년 3월 실시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가 22일 오전 농협광주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공명선거추진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광주농협 제공

광주지역 농협조합장들이 내년에 치르는 조합장 선거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르기로 다짐했다.

광주지역 농협조합장과 상임이사, 조합장 출마예상자 등 70여명은 22일 농협 광주본부 대강당에 모여 내년 3월 11일 치르는 조합장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기로 결의했다.

조합장 선거는 그동안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조합별로 치러졌으나 내년 3월 11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농협, 수협, 산림조합이 동시에 선거를 치른다.

광주지역 농협의 경우 내년 3월 선거를 치르는 곳은 전체 14개 조합이 모두 해당된다.

이에 앞서 전남지역 농협조합장과 임직원 등 80여명도 지난달 22일 농협 전남본부에서 내년 3월 동시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기로 결의한 바 있다. 전남은 152개 농협 가운데 151개 조합이 해당된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농협 광주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년에 실시될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출마 예정자 스스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며 “정책중심의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