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기본’에 충실 합시다 장백구 광양경찰서 광영파출소 팀장

2014년 10월 27일(월) 19:59

올 한해 세월호 침몰 등 크고 작은 사건이 어느 때 보다 많이 발생하여 무고한 목숨을 잃는 등 크나 큰 인명 피해가 있었다. 우리 국민들은 모두가 뼛속까지 애통해 하고 슬퍼했던 일대 사건이다.

현재도 그 아픔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앞으론 그런 일이 절대 없어야 한다. 그 동안 우린 빨리 빨리, 대충 대충이란 잠재의식 속에서 결과만을 중시한 문화가 팽배해 있었고, 국가의 근간을 바로잡는 법규마저 경시하는 풍조가 사회 저변에 만연해 있었던 결과가 아닌가 심각하게 자문해 보아야 한다.

이젠 제 자리로 모두 돌아와야 할 때다. 기초가 튼튼한 건물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것과 같이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소임을 다하는 생활 자세로 기본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온 국민은 또 어떤 불의의 사고가 일어날 지 몰라 무척이나 불안해 하고 있다. 사업가는 이익을 먼저 따지지 않고 정직하게 기업 활동을 하고, 공직자는 국민을 먼저 위하고, 국민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준법생활을 해야 한다.

지금 우리는 스마트 시대에 살고 있다. 또한 우리는 다른 나라와 달리 온 국민이 힘을 합쳐 단기간에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던 저력이 있는 민족이다.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 든지 해 내는 저력이 있는 국민이다.

우리에겐 미래의 보물인 청소년이 있다. 청소년들은 배움터에서 각자 열심히 목표를 향해 정진하고 있다. 어른들이 책임을 다하지 못하여 청소년들이 불안해 한다면 국가의 미래 또한 불투명 할 것이다.

평범함 속에 진리가 있고,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보인다는 말이 있다. 안전한 나라, 살기 좋은 나라로 거듭 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기본에 충실해야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