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민선6기 조직 개편안 확정 부읍면장제 폐지·기획감사실 직급 상향 영암=이봉영 기자

2014년 10월 29일(수) 20:43

영암군이 민선 6기를 맞아 기존 34기구 142팀에서 32기구 147팀으로 조직을 새롭게 개편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군정비전과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신규 행정수요를 위해 지난 7월 전남대에 용역을 체결했다.

이에 군은 직원 면접, 설문조사, 의회 의견청취 등을 통해 현행 34기구 142팀을 32기구 147팀으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획감사실직급을 4급으로 상향해 핵심부서로 위상을 정립해 싱크 탱크(Think Tank) 역할을 강화했다.

또 주민생활지원과를 주민복지실로 재편해 다양한 복지수요 충족과 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전담하는 복지업무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지역경제과를 투자경제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직제순위를 상향 조정했으며, 자치발전과를 폐지하고, 정보문화센터와 종합 사회복지관을 통합,홍보교육과를 신설해 교육정책 등 평생교육을 총괄토록했다. 맞춤형 주거체제 개편과 농촌지역 개발사업의 일원화, 외국인 및 다문화업무가 증대됨에 따라 건축팀을 분리해 주택팀과 다문화팀도 신설했다.

군은 기존 개발팀은 농촌개발팀으로 기능을 대폭 강화했으며 지난 2012년에 도입된 부읍면장제는 폐지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