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도청 앞 고사된 회화나무 후계목 식재 김영근 기자 kyg@kjdaily.com

2014년 10월 30일(목) 20:21

구 도청 앞 고사된 회화나무 후계목 식재

1980년 당시 5·18 민주화운동 참상을 고스란히 지켜본 옛 전남도청 앞 고사된 회화나무(당시 수령 150년) 후계목 식재 행사가 29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 내 소공원에서 열려 회화나무 모임 회원들이 후계목을 심고있다. 회화나무는 끈질긴 생명력을 이어오다 지난 2012년 여름 태풍 '볼라벤'에 의해 뿌리채 뽑혀 고사된 채 현재 보존되고 있다. 후계목은 광주 북구 우산동의 한 시민이 5년전 회화나무 밑에 자라나는 어린 묘목을 우연히 발견, 관리해 오다가 회화나무 고사 소식에 기증했었다. 한편 지난해 10월 유전자 검사결과 DNA가 일치해 모계(母系)관계가 확인됐다. /김영근 기자 kyg@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