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왕인국화’ 작품 전시회 눈길 영암=이봉영 기자

2014년 11월 05일(수) 19:29

매년 10월29일 개막하는 영암군 ‘왕인국화축제’가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축소 운영된다.

5일 군에 따르면 ‘제8회 왕인국화축제’를 오는 9일까지 왕인박사 유적지와 영암읍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군은 AI의 조기 종식을 위해 축제 관련 일체의 행사를 취소하고 국화작품 전시회<사진>로 축소해 정성으로 재배한 작품을 왕인박사유적지와 영암읍 일원에서만 분산 전시하중이다.

지난 9월24일 지역에서 발생된 고병원성 AI가 발생됨에 따라 군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차단방역 및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인근지역으로 AI가 확산되는 추세여서 강도 높은 차단 방역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때문에 실의에 빠져 있는 가금농가와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군은 행사를 대폭 축소키로 결정했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