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육 전문가로 큰 획 그을 것” ●기초의회 초선에게 듣는다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
| 2014년 11월 09일(일) 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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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내강의 여장부. 산소같은 여자. 광주지역 최고 보육 전문가.
이는 30년간 교육전문가로 살아온 임순애(55) 광주시 남구의회 의원에게 따라오는 수식어다. 그녀에게 기초의원이라는 명함보다는 광주를 대표하는 보육전문가가 더욱 어울린다.
임 의원은 현재 남구어린이집연합회장과 전국어린이집연합회 부위원장직을 맡아오면서 지역 어린이집 처우 개선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임 의원은 “초선의원으로 의회에 들어온 지 5개월 정도가 흘렀다. 내 평소 지론이 ‘더불어 잘 사는 지역사회’ 건설이다”며 “보육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만큼 ‘문화교육특구’ 남구에서 최고의 교육 보육 전문가로 큰 획을 긋기 위해 의회에 들어오게 됐다”고 정계 입문의 이유를 밝혔다.
임 의원은 특히 지역 최고의 교육 보육전문가로서 현장의 애로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임 의원은 “민간어린이집 경우 지난 5년간 보육료가 동결되면서 원장님들이 ‘못 살겠다’고 아우성을 칠 정도로 운영이 힘든 상태다”며 “교사 처우 개선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전했다.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항상 수렴하는 임 의원은 최근 남구어린이집 169개소에 포괄사업비로 살균소독기를 보급해 주위에 칭송이 자자하다.
임 의원은 “소소한 선물이지만 어린이집에서 너무 좋아해주셔서 부끄러울 따름이다”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교육 분야에서 최고의 가도를 구가하는 그의 바람은 산소같은 여자. 이는 사회에서 꼭 필요한 존재로 남고 싶다는 의미이다.
임 의원은 “무슨 일을 하든지 어쭙잖게 하는 것보다는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살아왔다”며 “열정과 노력이 있다면 못 할게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지역주민의 대변자로서 의회에서는 집행부와 의회가 호흡과 소통이 잘 이뤄져야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게 임 의원의 지론이다.
임 의원은 “남구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의회와 집행부가 톱니바퀴처럼 호흡을 잘 맞춘 채 운영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서로 무슨 일을 기획하기 전에 소통과 조율이 잘 이뤄져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