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 서구의원 “마을공동체 작은도서관 활성화해야” 최효은 기자 hyoeun@kjdaily.com

2014년 11월 09일(일) 20:20

김태진 서구의회 의원은 최근 정례회 구정질문을 통해 ‘작은도서관 활성화방안’, ‘시민참여형 상무시민공원으로의 발전방안’, ‘마을공동체 중간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방향’에 대해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활성화 방안을 촉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작은도서관 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민이 주도하는 자치행정과 마을공동체, 복지공동체, 문화공동체 실현 첫 단추는 바로 정책과 방향이다. 좋은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하더라도 이를 잘 지원하고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으면 모두 공염불에 불과하다”며 “마을 공동체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은 도서관 활성화돼야 하는데 우리 구의 작은도서관 수는 광주지역 타 구와 비교할 때 인구대비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맞춤형과 거리가 먼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사업 ▲작은도서관 상주 인력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 부재 ▲유명무실한 ‘자문위원회’ 운영 및 컨설팅 체계 미흡 ▲서구 독자적인 작은도서관 교육 및 사업 미흡 ▲도서관 업무를 전담할 체계적인 행정 시스템 부재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작은도서관활성화지원사업 개선 방안‘과 ‘조례에 명시된 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작은도서관 상주인력 확보 및 자원봉사자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서구는 “작은 도서관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48개 도서관에 프로그램비, 도서구입비, 운영비 등 1억7천여만원을 지원하고 운영자 교육 등을 실시했다”면서 “앞으로 보조금 집행 상황에 대해 지도 점검할 계획이나 많은 도서관 수로 체계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서구는 이어 “학계뿐만 아니라 도서관 분야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빠른 시일 내에 작은 도서관 자문위원회 구성하고,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상주인력을 지원하는 방안과 자원봉사자에 대한 최소한의 실비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강구해 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효은 기자 hyoeun@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