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기초의원 역량강화 팔 걷었다 북구의회 ‘의정활동지원연구회’ 발족 활동 돌입 첫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집행부 지적 사항 준비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2014년 11월 09일(일) 20:20

광주 북구의회 초선의원들이 최근 효율적인 의정활동과 북구 자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의정활동지원 연구회’를 발족하고 활발한 연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지역 기초의회 초선의원들이 모든 게 생소할 수밖에 없는 의정활동을 더욱 잘하기 위해 역량강화에 나섰다. 특히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집행부를 지적할 사항을 준비하는 등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다는 각오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여기에다 공부하는 모임을 결성하고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서 지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열공’ 중이다.

공부하는 의회에 앞장서는 광주시 북구의회. 지난 6·4 지방선거를 통해 제7대 광주 북구의회에 진출한 초선의원들이 ‘의정활동지원 연구회’(대표 고점례)를 발족하고 효율적인 의정활동과 북구 자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활발한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9일 북구의회 의정활동지원 연구회에 따르면 최근 북구청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에서 첫 모임을 가졌으며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 실시요령과 세입세출예산 실무’를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이날 북구의회 초선의원 9명은 의정활동지원 연구 활동을 통해 구정발전 및 주민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으며 김상훈, 신수정, 소재섭 의원 등 재선·3선 의원들과 각 분야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의정활동의 이론적 토대와 다양한 실무기법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연구모임의 대표를 맡고 있는 고점례 의원은 “앞으로 매주 1차례 모임을 통해 주민의 대표이자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역량강화에 주력할 것이며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양일옥 의원은 “최근 전국적 이슈인 안전사고를 주제로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고 있다. 지역구인 운암·동림동에서 발생한 싱크홀 발생으로 인해 광주 관내 노후화된 관로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인재로 인한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힘을 보태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연구회는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에 각각 신수정 의원과 소재섭 의원을 강사로 초빙해 행정사무감사 및 구정질문 등 의정활동 전반에 관해 강의를 청취하고 연구모임에 참여한 초선의원들이 왕성하게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2·3차 모임을 가졌다.

한편 또 다른 의회 의원들도 서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를 준비하고 있다.

남구의회 박희율 의원은 “이번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되는데, 지역발전을 위해 초선의원들과 함께 중복되지 않는 질문을 하기 위해 다음주께 모임을 갖기로 했다”며 “남은 기간 꼼꼼이 준비해서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을 도출해 내겠다”고 밝혔다./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