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청보리 사일리지 ‘전국 최고’ 입증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서 최우수상 쾌거 영암=이봉영 기자

2014년 11월 12일(수) 20:09

영암군 청보리 사일리지가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한국초지조사료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전국 사료작물 사일리지 품질경연대회’에서 군 조사료경영체협의회(회장 정옥복)의 청보리 사일리지가 최우수 품질로 인정받았다. 사일리지란 수분함량이 많은 목초류 등 사료작물을 사일로(Silo)용기에 진공 저장해 유산균 발효시킨 다즙질사료다.

특히 이번에 실시한 대회에는 전국 조사료 생산 경영체에서 여름사료작물 42점과 겨울사료작물 123점, 총 165점의 사일리지가 출품돼 품질을 겨뤘다.

조사료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인 국립축산과학원에서 품질 평가위원회를 구성, 1차 품질분석평가, 2차 외관평가를 거쳐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1점을 포함해 최종 13점을 선정했다.

군은 양질의 자급조사료 생산을 위해 올해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천800㏊에서 7만5천여t의 조사료 사일리지를 생산·공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한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경종농가와 연계한 사료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품질경연대회는 농식품부가 지난 2008년부터 사일리지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여 유통을 촉진하고 조사료로 키운 한우와 젖소로부터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식품을 국민들에게 공급하고 국제 사료가격에 흔들림 없는 안정된 친환경 양축에 기여하고자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