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연계 고부가가치 콘텐츠 유치돼야” 동구의회 ‘충장로 활성화 방안 모색’ 간담회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2014년 11월 16일(일) 20:20

동구의원 연구회는 지난 13일 동구의회 소회의실에서 강원 아시아문화개발원 팀장과 동구청 도시재생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충장로 활성화를 위해 세번째 연구모임을 가졌다.

광주시 동구의원 연구회는 지난 13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충장로 활성화를 위해 세번째 연구모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임에는 2회차에 참석했던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강원 아시아문화개발원 팀장과 동구청 도시재생 담당자까지 포함해 총 6명의 전문가와 연구모임 의원들이 참여했다.

‘어떤 핵심적인 콘텐츠를 담아야 충장로 4-5가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가’를 주제로 한 이번 모임은 전문가와 의원간 자신의 분야에서 갖고 있는 전문적인 의견제시 및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강원 아시아문화개발원 팀장은 “개발원의 주요 업무와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에 관한 설명과 함께 충장로 4-5가 활성화를 위해 문화전당 관련 사업들이 주변 상권에 녹아들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성구 도시문화집단 CS대표는 “문화전당과 연계된 사업과 동구청에서 추진 중인 도심재생사업이 많은 부분을 공유할 수 있다”며 “각각의 청사진을 잘 결합해 비전을 제시하고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기타 의견으로 충장로 4-5가에는 (구)조흥은행, 엔터시네마, 아카데미극장, 광주극장 등 핵심적인 건물들이 현재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문화전당의 핵심적인 콘텐츠를 융합하면 충장로 1-3가 및 문화전당의 관광객을 충분히 끌어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디어, 영상, 게임 등 부가가치가 높은 콘텐츠들이 유치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회는 다음 모임에서 현재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연계 사업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받고 발전적인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