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단횡단사고 보행자 의식부터 개선해야 주성현 |
| 2014년 11월 18일(화)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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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 당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OECD 평균에 비해 3배나 높게 나타나고 있다. 세계 10대 경제대국이면서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부상 하였지만, 교통문화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동안 경찰에서는 교통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법규위반 운전자에 대한 지도와 교통안전시설물 등에 대한 개선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주력 하고 있지만 보행자 교통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통계에 의하면 무단횡단에 의한 교통사고는 최근 3년 동안 15만 2천여 건이 발행하여 이 가운데 6천2백여 명이 사망했고, 15만 3천여 명이 부상했다. 이처럼 무단횡단은 교통사망자의 43%, 전체 교통사고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교통사고의 중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고 중의 하나가 보행자 사고이고 그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무단횡단 사고이다.
우리 주변에서도 하루에 몇 건씩 발생하고 있어 보행자의 무단횡단과 운전자의 안전의식 부족에 대한 국민의 의식구조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보행자들의 보행 실태를 보면, 도로에 설치된 횡단보도에 빨간 등이 들어와 있어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길을 건너고, 또 보행자 신호로 바뀌더라도 차량의 진행에는 전혀 관심 없이 이어폰을 끼고 음악 감상을 한다던 지,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보행하는 청소년들을 쉽게 목격 할수 있는데 이러한 행동은 매우 위험하고 끔찍한 사고로 이어 질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한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에는 앞만 보고 보행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신호등을 보고 정상적으로 안전하게 길을 건넌다고 해도 운전자가 전방을 확인하지 않고 운행을 하게될 경우 사고로 이어 질수 있기 때문에 횡단보도를 건널 때에는 반드시 좌·우 차량 진행 상태를 확인한 후 길을 건너야한다.
또 무단횡단 사고를 줄이기위해 보행자 사고가 자주 발생한곳에 방호울타리벽등을 설치하여 놓은곳이 있는데, 일부 사람들중 가까운 거리에 횡단보도가 있지만 횡단보도를 이용 할려면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연결고리를 훼손하고 그곳으로 통행하는 경우가 있어, 시설물이 옆으로 삐져 나가게 되면 자칫 진행하는 차량과 부딪쳐서 교통사고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에 교통 시설물을 훼손 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이면도로 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 이면도로에서는 오토바이나 자전거등이 빠르게 진행하여 올수 있기 때문에 길을 건너기 전 반드시 차량이 진행하여 오는지 살핀후 건너도록 해야 한다. 가정에서도 아이들에게 등·하교 시간대에 횡단보도나 이면도로를 걸어 갈때에는 뛰지 말고 항상 좌.우를 잘 살핀후 건너도록 사전에 교육을 시켜 보행습관이 되도록 해야한다.
무단횡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위해서는 보행자들의 의식부터 개선되어야 한다. 교통안전시설물을 확충하는것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교통법규를 준수하겠다는 국민의 의식개선이 필수적이다.
운전자들도 안전운전을 해야한다. 횡단보도나 이면도로에서 노약자등 보행자가 갑자기 뛰어 나올수 있으므로 진입 하기전 반드시 서행 및 돌발 상항에 대비 해야 하고, 특히 밤늦은 시간과 심야에는 취객이나 노인들의 무단횡단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전방주시를 철저히 하여 보행자 사고를 예방 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