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에 퍼지는 국창 임방울의 예술혼 임방울국악제 수상자 우즈베키스탄 공연 오늘 판소리·가야금병창·부채춤 등 선봬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4년 11월 20일(목) 18:59

아름다운 국악선율이 우즈베키스탄 땅에 울려 퍼진다. ㈔임방울국악진흥회(이사장 김중채)가 21일 오후 4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투르키스톤 국립극장에서 ‘임방울국악제 수상자 공연’을 갖는 것.

임방울국악진흥회는 매년 국창 임방울의 예술혼을 이어받을 차세대 국악인들을 선발하는 국악제를 열고 있으며, 수상자들의 국제적 감각 배양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해외공연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중앙아시아의 중심국가이자 실크로드의 영화를 간직한 우즈베키스탄에 구 소련이 우리 동포 60만명 중 22만명을 강제로 이주시킨 고려인 정주 77주년을 비롯해 한·우즈베키스탄 수교 22주년을 맞아 양국 간 문화교류는 물론 우리 동포와 교민들의 향수를 달래기 위해 마련됐다. 우즈베키스탄 공연에서는 우리 전통소리인 판소리를 비롯해 풍물판굿과 소고무, 기악산조합주, 가야금병창, 부채춤, 남도민요 등을 선보이게 된다.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