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관광 1번지 함평’ 공무원이 앞장선다 엑스포공원 등 탐방 통해 발전방안 모색 부서별 사후보고서 제출…정책반영 주목 함평=신재현 기자 kjdaily.com

2014년 11월 20일(목) 19:16

함평군 공무원들이 엑스포공원, 군립미술관 등 주요 관광지를 탐방한 뒤 ‘생태관광 1번지’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직접 모색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함평군 제공

함평 공무원들이 관내 관광지를 탐방하며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안병호 군수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공무원들이 주요 관광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향상 시켜 ‘생태관광 1번지’의 자리를 굳히기 위해 마련됐다.

공무원들은 지난 17일 함평읍·손불면·신광면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부서별로 현장을 방문중이다. 특히 현장설명을 사업부서 담당이 직접 맡아 눈높이에 맞는 설명으로 이해를 돕고 있다.

방문지는 나비축제와 국향대전이 열리는 함평엑스포공원과 함평군립미술관, 전국 최초로 개원한 양서·파충류생태공원, 함평자연생태공원 4곳이다.

함평엑스포공원은 나비축제와 국향대전이 열리는 축제장으로 매년 50-60만 명이 찾는 명소다. 군립미술관은 엑스포공원 내에 위치해 있으며 각종 기획전시로, 군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양서·파충류생태공원은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능구렁이, 까치살모사, 아나콘다, 킹코브라 등 총 89종 666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함평자연생태공원은 멸종위기 동·식물 27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전 사업을 추진하면서 캠핑 트레일러, 자생식물원, 곤충전시관 등을 갖추고 있어 야외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다.

공무원들은 탐방 일정이 끝나는 대로 발전방안, 개선사항 등을 보고서로 제출하고 군은 이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철행 군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축제로 주목받고 있는 함평이 사계절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이해와 참여가 선결과제”라면서 “이번 탐방으로 주요 관광지에 대한 발전방안을 도출하고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함평=신재현 기자